렌트 없이도 제주도 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다. 공항에서 서귀포까지 공항리무진 600번 한 번이면 된다. 2박3일 동안 버스로 이동을 최소화한 일정과 식당 지도를 정리했다.
렌트 없이 제주도 여행, 공항에서 서귀포까지 어떻게 이동할까?
공항 1층 바깥 버스정류장에서 600번 공항리무진을 탄다. 중문 관광단지와 서귀포 시내 주요 정류장을 차례로 지난다. 소요 시간은 약 70~90분이다.
배차 간격은 대체로 15~20분. 실시간 도착 정보는 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600” 검색으로 확인한다.
교통카드(T-money/캐시비) 사용이 편하다. 카드가 없다면 기사님께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큰 캐리어는 앞쪽 짐칸을 활용하면 안전하다.
교통카드와 버스 이용 팁
공항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하다.
좌석 확보가 중요하면 중문 이전 정류장(중문관광단지)에서 내려 잠깐 쉬고 다음 차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막차 시각은 계절·요일에 따라 달라진다. 저녁 늦게 도착한다면 서귀포 시내행 리무진 막차 시간을 먼저 확인한다.
제주도 여행 2박3일 버스 동선 한눈에
방향: 제주공항 → 중문·서귀포 집중 → 제주공항 복귀
콘셉트: 이동 최소화, 버스 환승 1~2회 이내, 도보 10~15분 내 볼거리·식당 묶기
Day 1: 공항 → 중문 라인 → 서귀포 체크인
오전/점심: 600번 탑승 → 중문관광단지 하차.
대포주상절리대, 중문해수욕장, 천제연폭포가 도보권에 모여 있다.
카페 브레이크: 언덕 라인의 전망 카페 구역 또는 해변 근처 카페에서 휴식.
오후: 600번으로 서귀포 시내 이동 → 숙소 체크인.
저녁: 이중섭거리 산책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구경.
추천 포인트: 첫날은 광역 이동을 한 번에 끝내고 숙소 주변에서 가볍게 종료한다.
Day 2: 서귀포 시내 콤팩트 코스
오전: 천지연폭포 → 새섬 산책로. 숙소에서 도보 또는 시내버스로 1~2정거장.
점심: 시장 인근 고기국수·갈치조림 골목. 버스정류장과 가깝다.
오후: 정방폭포 혹은 외돌개 중 선택. 비가 오면 박물관·아쿠아플라넷(동선 길어짐) 대신 이중섭미술관·기획전시 공간으로 전환.
저녁: 칠십리해안 산책로 야경. 버스 막차 시간 전에 숙소 복귀.
Day 3: 쇠소깍·휴애리 중 택1 → 공항 복귀
오전: 쇠소깍 산책과 테우 체험(운영 여부는 현장 확인). 숲 그늘이 많아 여름에도 걷기 좋다.
점심: 서귀포 시내 복귀 후 회국수 또는 생선구이.
오후: 숙소 체크아웃 → 600번으로 제주공항 이동. 출발 2시간 전 공항 도착을 목표로 한다.
서귀포 숙소는 어디가 편할까?
시장·정방폭포 근처: 도보 동선이 짧다. 버스 정류장이 촘촘하고 밤에 돌아오기 쉽다.
중문관광단지: 자연 명소 접근성이 좋다. 다만 저녁 먹거리와 산책 루트는 서귀포 시내가 더 풍부하다.
시장·정방폭포 근처: 도보 동선이 짧다. 버스 정류장이 촘촘하고 밤에 돌아오기 쉽다.
중문관광단지: 자연 명소 접근성이 좋다. 다만 저녁 먹거리와 산책 루트는 서귀포 시내가 더 풍부하다.
기준 팁
버스 정류장까지 도보 5~10분.
엘리베이터와 24시간 프런트 유무(늦은 체크인 대비).
세탁실 또는 코인세탁소 접근성(여름·우천 대비).
식당 지도: 버스정류장에서 10분 내 동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일대
고기국수·비빔국수: 시장 정문에서 도보 5분권. 점심 대기 줄이 짧은 집을 골라 회전 빠르게 이동.
갈치조림·고등어조림: 시장 뒤편 골목 다수. 1인 주문 가능한 집도 있으니 메뉴판을 먼저 확인.
이중섭거리 주변
돈까스·수제버거: 관광객 많은 깔끔한 매장 다수. 버스 정류장 가까워 이동이 수월하다.
커피·디저트: 골목형 로스터리와 테라스 카페가 모여 있다.
정방폭포·천지연폭포 근처
회국수·해산물덮밥: 바다 산책로와 함께 묶기 좋아 점심 코스로 적당.
중문 라인
해변 근처 해산물·튀김류 간식, 파스타/스테이크류. 관광단지답게 선택지가 넓다.
주문 팁
점심 피크 12:00~13:00는 대기가 길다. 11:30 이전 또는 13:30 이후로 시프트.
예약 가능한 집은 전화 예약으로 대기 시간을 줄인다.
우천·성수기에도 끊기지 않는 버스 동선 팁
우천 대안
이중섭미술관, 소규모 기획전시관, 카페 투어로 교체. 낙석·미끄럼 위험 구간(절벽길·암반)은 피한다.
여유 시간 확보
명소 간 이동 30~45분을 잡는다. 환승 대기까지 포함하면 심리적 여유가 생긴다.
막차 체크
600번과 시내버스 막차 시각은 상이하다. 돌아오는 버스 시간을 먼저 저장한다.
캐리어 이동
시장·폭포 구역은 계단이 있다. 마지막 구간은 짧은 택시 이동을 허용하면 체력이 남는다.
지도 앱 세팅
“즐겨찾기”로 정류장·숙소·시장·폭포 6곳 정도만 고정해 두면 길 찾기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600번만으로 충분할까?
A. 공항↔중문↔서귀포 축으로 움직인다면 핵심 구간은 충분하다. 세부 명소 이동은 시내버스 1회 보조 또는 도보를 섞는다.
Q. 비 오는 날 폭포는 볼 만한가?
A. 수량이 늘어 장관이지만, 미끄럼 위험이 있으면 입장 제한이 걸릴 수 있다. 현장 공지를 먼저 확인한다.
Q. 교통카드는 어디서 충전하나?
A. 편의점/지하 편의형 매장에서 가능하다. 잔액 부족을 대비해 2만 원 이상 채워두면 편하다.
Q. 야간 이동은 괜찮을까?
A. 22시 이후 배차가 줄어든다. 저녁 식사 장소는 숙소 근처로 묶어 귀가 동선을 짧게 만든다.
핵심 정리
공항 도착 후 600번으로 서귀포까지 직행. 체크인 전 중문을 먼저 보고 내려가면 이동이 매끄럽다.
동선은 “중문 묶음 → 서귀포 시내 묶음 → 쇠소깍/휴애리 선택” 구조가 효율적이다.
버스는 실시간 도착 확인이 중요하다. 막차 시간과 환승 대기를 미리 저장해 두면 일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식사는 시장·정방·이중섭거리 세 클러스터로 나누면 실패 확률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