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트편집에 강한 무료 워드프레스 테마 추천과 설정 체크리스트

풀사이트편집(FSE)을 쓰면 초보도 테마 파일을 건드리지 않고 헤더, 푸터, 카테고리 템플릿까지 전부 화면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서평 블로그를 새로 만들면서 무료 블록 테마(예: Twenty Twenty-Five, Frost, Ollie)를 번갈아 테스트했고, 하루 안에 광고 자리, 구독 폼, 추천 글 블록까지 정리했습니다. 아래는 그 과정에서 정리한 선택 기준과 설정 체크리스트입니다. 애드센스 승인 준비에도 바로 적용 가능한 레이아웃과 안전한 커스텀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1) 패턴·스타일 라이브러리로 초보도 빠르게 레이아웃 잡는 법

블록 테마의 진짜 힘은 ‘패턴’과 ‘스타일’에 있습니다. 제가 가장 빨리 완성한 조합은 Twenty Twenty-Five + 기본 패턴 라이브러리였습니다.

  • 시작 동선: 테마 활성화 → 편집(사이트 에디터) → 스타일에서 글꼴·색·여백 한 번에 통일 → 패턴에서 헤더/히어로/피처 리스트 끌어다 놓기
  • 속도 팁: 패턴은 이미지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지 블록은 업로드 즉시 WebP로 변환하고, 너비 1200px 이하로 제한하세요. 첫 화면은 텍스트 중심으로 구성해 LCP를 안정화시키는 게 유리합니다.
  • 광고 자리 사전 확보: 저는 본문용 “본문 중간 광고” 패턴을 따로 만들어 이름을 ad-inline으로 저장해 두고, 글 작성할 때 2~3번째 문단 아래에 끼워 넣습니다. 패턴으로 만들어두면 새 글에서도 위치가 일정해 CLS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타일 프리셋 활용: 본문 폭 680~720px, 줄간격 1.7, 제목 계층(H2는 1.6rem, H3는 1.3rem 정도)처럼 가독성을 먼저 잡아두면 이후 편집이 빨라집니다. Twenty Twenty-Five는 스타일 프리셋이 많아 클릭 몇 번으로 분위기를 통일하기 좋았습니다.

개인 경험 메모: Ollie는 히어로, 가격표, FAQ 같은 실전 패턴이 잘 되어 있어 랜딩 페이지 느낌을 빠르게 뽑을 때 편했습니다. 반대로 블로그형은 Frost가 깔끔했습니다. 두 테마 모두 무료라 시안 없이 바로 만들어보기 좋습니다.

2) 자식 테마 없이도 커스텀 유지 가능한지 확인

블록 테마는 대부분 “테마 업데이트가 와도 내 커스텀이 DB에 남는가?”가 관건입니다. 제가 쓰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핵심 확인 포인트
    • 템플릿·템플릿 파트 수정이 사이트 에디터의 “리비전”에 기록되는가
    • 스타일 변경이 테마 업데이트 후에도 유지되는가
    • 사용자 정의 패턴(동기화 패턴)을 만들 수 있는가
  • 안전한 커스텀 루틴
    • 테마 파일 직접 수정 금지. 대신 “템플릿 파트”를 새로 만들어 사용(예: header-custom, footer-ads)
    • 광고 위치는 패턴으로 저장해 재사용
    • 폰트는 사이트 에디터의 폰트 라이브러리(6.5+)로 로컬 추가
  • 보너스: Create Block Theme 플러그인을 쓰면 현재의 편집 내용을 아예 “사용자 정의 테마”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대규모 커스텀이 끝난 뒤 이 플러그인으로 한 번 “스냅샷 테마”를 만들어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실제 사례: Frost에서 헤더를 두 줄로 바꾸고, 상단에 카테고리 바로가기를 넣었는데, 테마 업데이트 후에도 문제없이 유지되었습니다. 반면 CSS를 커스텀라이저에 길게 붙여 넣은 프로젝트는 업데이트 때 일부 스타일이 꼬여서 다시 손봤습니다. 가능하면 스타일 패널과 패턴 중심으로 작업하세요.

3) 카테고리·태그 아카이브 템플릿 손보기 포인트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카테고리 페이지도 “정보 페이지”처럼 보여주면 좋습니다. 방문자가 들어와서도 목적을 찾기 쉬워야 체류 시간이 늘고 이탈이 줄어듭니다.

  • 만드는 순서
    • 사이트 에디터 → 템플릿 → 새로 추가 → “카테고리”
    • 상단에 카테고리 설명(Description) 블록 넣기: 글 2~3줄 소개를 직접 써서 키워드를 명확하게
    • Query Loop 블록 배치: 카드형(이미지-제목-발췌)으로 설정, 발췌 20~30단어 제한
    • 사이드 영역에 “상위 글”이나 “에디터 추천” 패턴 넣기
  • 광고 배치 주의
    • Query Loop 안에 광고 블록을 무리하게 끼우면 반복 삽입 위험이 있습니다. 저는 아카이브 상단 소개 아래와 리스트 하단 딱 1곳씩만 패턴으로 넣습니다. 과도한 광고는 정책상 문제와 UX 저하를 동시에 부르는 지름길입니다.
  • 내부 링크 동선
    • “관련 카테고리” 또는 “태그 클라우드”를 하단에 작게 배치
    • 빈 카테고리는 노출하지 않기(설정 > 읽기 또는 위젯 표시 조건 이용). 빈 아카이브는 박한 품질 신호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개인 경험: 여행 카테고리 아카이브에 “지역별 빠른 링크” 패턴을 넣었더니 평균 페이지/세션이 1.3 → 1.9로 올라갔습니다. 단순해도 클릭 동선을 만들어 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4) 번역·다국어 플러그인과 충돌 없는지 테스트 단계

블록 테마는 다국어 플러그인과의 궁합이 중요합니다. 제가 실제로 점검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 스테이징에서 먼저 테스트: 호스팅의 스테이징 기능이나 로컬 환경에서 Polylang 또는 TranslatePress를 설치해 확인
  • 메뉴·헤더 동작: 언어별 메뉴가 분리 적용되는지, 언어 전환기(스위처) 블록이 헤더/푸터에 정상 표시되는지
  • 템플릿 복제/번역: 아카이브 템플릿에서 언어별로 다른 소개 문구가 필요하면, 템플릿을 복사해서 언어 조건으로 나눌 수 있는지 확인
  • 문자열 번역: 사이트 타이틀, 푸터 카피, 패턴에 들어간 고정 문구가 문자열 번역 목록에 뜨는지
  • RTL 점검: 아랍어/히브리어처럼 RTL 언어에서 정렬이 무너지지 않는지. 블록 테마는 대체로 괜찮지만, 커스텀 CSS를 썼다면 margin-left/right 같은 하드코딩을 피하고 논리 속성(margin-inline-start 등)을 사용하세요.

경험상, Polylang + Twenty Twenty-Five 조합은 무난했습니다. 다만 패턴에 직접 쓴 문장은 언어별로 패턴을 분리해 두는 편이 관리가 쉬웠습니다.

5) 백업·업데이트 전 체크리스트와 롤백 요령

FSE는 “보이는 대로” 고치기 쉬운 만큼, 백업 습관이 중요합니다. 저는 아래 순서를 고정으로 씁니다.

  • 업데이트 전 체크리스트
    • 사이트 에디터 오른쪽 상단 … → 내보내기: 현재 템플릿/스타일을 테마 zip으로 백업
    • 데이터베이스/파일 전체 백업: UpdraftPlus 같은 플러그인으로 원클릭 백업
    • 플러그인 충돌 확인: 스테이징에서 테마/코어 업데이트를 먼저 진행하고 핵심 페이지(홈, 글, 아카이브, 단일 페이지) 클릭 테스트
    • 광고 스니펫 위치 캡처: 헤더/본문 패턴 위치를 스크린샷으로 기록해두면 복구가 빠릅니다
  • 롤백 방법
    • WP Rollback 플러그인으로 테마/플러그인 이전 버전으로 즉시 복귀
    • 스타일 리비전 되돌리기: 사이트 에디터 → 스타일 → 리비전에서 이전 상태 복구
    • 최후 수단: 백업에서 복원 또는 Create Block Theme로 내보냈던 스냅샷 테마 재적용

작은 팁: 업데이트 직후 속도 지표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페이지캐시 플러그인 캐시를 비우고(예: LiteSpeed Cache), 폰트/이미지 최적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점검하세요. 저는 업데이트 다음 날 Search Console의 코어 웹 바이탈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실전 요약 경험담을 하나 더 보태겠습니다. 생활정보 블로그를 TT5로 갈아탄 뒤, 1) 헤더에 검색창과 인기 카테고리를 고정, 2) 글 본문 3문단 아래 광고 패턴 삽입, 3) 아카이브 상단에 카테고리 소개 2줄을 넣었습니다. 작업 시간은 3시간 남짓이었고, 모바일 CLS 경고가 사라졌고, 평균 체류 시간이 약 20% 늘었습니다. 애드센스 자동 광고만 쓰던 때보다 수동 패턴의 위치가 안정적이라 정책 경고도 줄었습니다. 무료 블록 테마만으로도 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스테이징에서 30분만 투자해 “패턴 3종(히어로, 본문중간광고, 하단 추천글)”을 만들어 두세요. 다음 글부터 편집 속도가 확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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